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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berg news, 10/24] 주식증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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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berg news, 10/24]

1. ⽇환율개입...미국채 매도?
: 12거래일 연속 고공행진으로 32년래 고점을 경신하며 152선까지 위협했던 달러-엔 환율이 뉴욕시간 금요일 정오경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 신호에 한때 2.6% 급락해 146선까지 밀렸다. 2020년 3월래 가장 큰 폭의 하락. 닛케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달러-엔 환율이 크게 후퇴했다고 보도. 또한 칸다 마사토 재무관이 기자들에게 개입 여부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함.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는 “외환시장에 대해 높은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과도한 움직임에 대해 적절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토요일 퍼스에서 호주 총리와 회동 후 기자들에게 말함. “우리는 투기적 거래로 인한 불안한 움직임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2. 차이나 리스크...시진핑 3연임
: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공산당 총서기직 3연임을 확정하고, 최고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자신의 측근들로 모두 채웠음. 리커창 총리와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등이 탈락하고 리창 상하이시 당 서기가 2인자로 올라 차기 총리를 맡을 것으로 보임. 차이치 베이징시 당서기, 딩쉐샹 당 중앙판공청 주임, 리시 광둥성 당서기도 20기 상무위원에 새로 진입. 반면 후진타오 전 국가 주석에게 발탁되어 시주석의 뒤를 이를 후계자로 꼽혀왔던 후춘화 부총리는 상무위는 물론 24명으로 구성된 중앙정치국에도 들지 못해 권력 핵심에서 완전히 멀어짐.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협상에 나섰던 류허 경제부총리와 이강 중국인민은행(PBOC) 총재, 궈슈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등도 공산당 20기 중앙위원 명단에 빠져 경제사령탑의 대대적 교체가 예상됨. 시진핑은 기자회견에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인식한 듯 중국 경제의 회복탄력성을 강조하며, 다른 국가들과 경제적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겠다고 약속. “중국은 세계와 동떨어져 발전할 수 없다. 세계의 발전 역시 중국을 필요로 한다”고 말함. 캘리포니아대 Victor Shih는 시진핑의 충복들이 그의 결정에 무조건 따를 위험이 있다고 우려. 한편 연합뉴스는 중국 당대회 폐막 이후부터 미국 중간선거일인 11월 8일 사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

3. 연준 속도조절론
: 연준 위원들이 11월초 FOMC 회의에서 또다시 75bp 인상을 단행하는 동시에 40년래 가장 공격적인 긴축 주기를 마무리짓기 위한 전술을 논의할 것으로 보임. 연준은 그동안 보다 끈질긴 인플레이션에 뒤늦게 대응해 가파르게 금리를 올려왔다. 이제 금리가 경제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수준에 접근함에 따라 결승점을 지나치지 않도록 속도를 줄이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시작할 전망.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총재는 현지시간 금요일 “선제적 대응(front loading)은 유효했다”면서, “그러나 과잉대응 역시 대가가 크고 또 정책이 실제로 얼마나 제약적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다”고 지적.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는 아직 큰 폭의 인상에서 내려올 때는 아니지만 연준이 보폭 조절 계획을 짜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 연준 금리가 이번 긴축 주기의 종착지에 다가섬에 따라 인상 폭을 50bp나 25bp로 줄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함. LH Meyer의 Derek Tang은 12월 50bp와 같이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꺾이지 않는다면 내년에도 계속해서 금리를 올릴 여지가 생긴다고 지적. 반면 Oxford Economics는 투자자들이 속도조절을 오해해 주식시장이 랠리를 펼치고 금융여건이 완화되면 오히려 연준에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경고. UBS는 연준이 2023년 중반이면 양적긴축을 멈출 것으로 내다봄. 

4. 요동치는 채권시장
: 채권시장이 2007년 금융위기 발생 이래 최장기 변동성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같은 변동성을 부추긴 불확실성은 당장 사라지기 어려워 보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40년래 가장 뜨거운데다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월가는 여전히 견조한 미국 경제가 얼마나 잘 버틸지 파악하느라 애쓰고 있음. Columbia Threadneedle의 Anwiti Bahuguna는 “채권시장 변동성이 앞으로 6개월-12개월 동안 높게 유지될 전망”이라며, 연준이 내년 금리 인상을 중단한다 하더라도 경제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긴축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BofA는 미국채 시장 유동성이 2020년 3월 코로나 시장 붕괴 이래 최악인 상태로, “충격에 취약하다”고 진단. 이번주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는 연준의 ‘점보스텝’ 인상 기조를 뒷받침할 전망. 9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전년비 6.3%로 이전치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보이며, GDP 성장률은 연율기준 2분기 -0.6%에서 3분기 약 2.3%로 호전이 예상됨. T. Rowe Price의 Steve Bartolini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멈추는 날 변동성이 하락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2010년대처럼 낮은 변동성의 시대로 되돌아가긴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 

5. 주식시장 턴어라운드?
: 올해 들어 13조 달러 가량 시가총액이 날아간 주식시장에서 턴어라운드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함. S&P 500 지수가 추가 10% 하락 시 이윤이 나는 옵션 계약의 상대적 비용이 2017년래 최저치로 무너짐. 인플레이션과 연준 금리 인상이 대부분 가격에 반영되었다는 판단에 강세 베팅이 늘고 있는 모습. Cboe 변동성지수(VIX)는 수년래 고점에서 꽤 내려왔다. 이미 주식 익스포저가 역사적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이제 높은 인플레이션과 매파적 통화정책은 더이상 새로운 위협이 아님. Hodges Capital Management 의 Gary Bradshaw는 “비관론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어쩌면 실제로는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며, “모든 역풍이 가격에 거의 다 반영되었다. 이제 반복적인 얘기로 트레이더들은 서서히 지루해하고 있다”고 진단. 피로감과 더불어 악재에는 둔감해지고 호재에는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