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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증권뉴스-4분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 '고행길'…현대차 '나홀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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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 '고행길'…현대차 '나홀로' 호조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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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4분기(10~12월)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업종을 가리지 않고 무더기로 하향 조정되며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침체발 수요 부진이 심화되고 있어 4분기에는 자동차 등 일부를 제외한 업종 전반이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8조5821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8667억원)보다 38.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우려되는 건 전망치가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0월2일 기준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0조461억으로 집계됐다. 한 달 만에 영업이익 추정치가 1조5000억원 가까이 낮아진 것이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의 시황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은 5조1200억원으로 지난 2분기(9조9800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가 4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2조41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 분기 대비 또다시 반토막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

메모리 반도체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95%(3분기 기준)일 정도로 사업 비중이 높은 SK하이닉스는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1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4조2195억원)보다 99.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10월 초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2312억원이었지만 한 달 만에 1조원 이상 감소하면서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