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USTR대표 방콕서 전기차 논의…美 “한국 우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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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USTR대표 방콕서 전기차 논의…美 “한국 우려 인정”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만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USTR은 이날 회동 뒤 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산 전기차가 아니면 보조금 혜택을 제외해 논란을 빚고 있는 IRA 논의를 위한 안 본부장과 타이 대표의 접촉은 지난달 19일 전화 회의에 이어 한 달 만입니다.

양국은 IRA 관련 실무협의도 지속적으로 열어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USTR은 "타이 대표는 IRA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인정했다"면서 "그들은 재무부가 계속해서 지침을 발전시키고 해당 법의 모든 측면을 충족시키고 있음에 따라 진행 중인 채널 내에서 기술적 수준의 논의를 검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후변화, 공급망, 양국관계 강화와 관련한 글로벌 도전을 해결하는 데 있어 공통의 관심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