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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시황

2022년 10월 11일 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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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뉴욕증시 브리핑. 관련지수》

- 경기침체 우려 
- 러.우 전쟁 격화
- 미.중 갈등 

다우지수       (-0.32%) 
나스닥           (-1.04%) 
S&P500        (-0.75%) 
러셀2000      (-0.60%)

국내 관련 지수 
- MSCI 한국지수 ETF: $48.70 (-0.66, -1.34%)
- MSCI 이머징지수 ETF: $35.15 (-0.50, -1.40%)
- Eurex kospi 200(10일자): 287.75p (-3.1p, -1.07%)
- NDF 환율(1개월물): 1,428.60원 / 전일 대비 15원 상승 출발 예상
- 필라델피아 반도체: 2,275.34 (-81.41, -3.45%)

미국 국채시장
휴장

상품시장 
- WTI: 91.13 (-1.86, -2.01%)
- 브렌트유: 96.19 (-2.12, -2.17%)
- 금: 1,675.20 (-34.20, -2.00%)
- 은: 19.62 (-0.64, -3.16%)
- 아연(LME, 3M): 2,964.00 (-27.50, -0.92%)
- 구리: 343.05 (+5.25, +1.55%)
- 옥수수: 698.25 (+13.75, +2.01%)
- 밀: 938.00 (+53.75, +6.11%)
- 대두: 1,374.00 (+7.00, +0.51%)

뉴욕증시는 이번 주 발표되는 물가와 실적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에 하락 마감 

투자자들은 이번 주 13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주 후반 예정된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을 모색

이날은 국채시장이 '콜럼버스의 날'로 휴장

지난주 후반 발표된 9월 고용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긴축이 중단되거나, 긴축 속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는 사그라듬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연준이 내년 초까지 금리를 인상한 후 한동안 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제약적인 수준은 중립금리를 넘어서 경제를 둔화시키는 수준을 말함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연준의 통화정책은 한동안 제약적일 것이라고 언급. 그에 따라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이 내년 봄이나 여름께 침체에 빠질 것 같다고 경고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은 이미 침체에 있으며, 미국은 지금부터 6~9개월내에 침체에 빠질 것 같다며 침체의 정도도 완만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며 이에 대비할 것을 주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데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 소식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달러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 소식에 또다시 상승. 달러화 강세는 해외 수익 비중이 큰 기업들에 부담이 되고 있음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심장부인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거점을 대상으로 크림 대교 폭발 사고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감행

유럽연합(EU)은 이번 공습을 강력히 규탄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의지를 강조. 주요 7개국(G7)은 11일 긴급 화상 회담을 열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

중국은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16일)을 앞두고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자, 방역을 다시 강화하고 있음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도 대기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 이는 2020년 3분기(-5.7%)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

이번 실적에서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다음 분기와 연간 가이던스를 얼마나 하향할지를 주시할 것으로 보임

S&P500 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가 2% 이상 하락하고, 기술주도 1.5%가량 하락. 부동산, 헬스 관련주도 모두 약세를 보였으며, 산업, 필수소비재, 자재(소재), 유틸리티 관련주는 상승

전기 트럭 업체 리비안 주가는 대규모 리콜 소식에 7% 이상 하락

테슬라의 주가는 회사가 중국에서 생산해 인도한 9월 전기차가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는 소식에도 0.05% 하락

반도체 관련주들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기술 수출 제한 소식 여파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감. 엔비디아 주가는 3% 이상 하락했고 퀄컴의 주가도 5% 이상 하락. 마이크론과 AMD 주가는 각각 2%, 1% 이상 하락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 우려에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지적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경제와 기업 이익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둔화하거나 연준이 더 높이 금리를 올려, 더 오래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방향은 더 낮아질 것 같다"라고 말함

그는 "우리가 직면한 환경을 고려하면, 침체에 대한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신중하다고 본다"라고 말함

필 헌트의 이언 윌리엄스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금요일 고용 보고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약세장의 전형적인 특징이었다"라며 "연준의 매파적 결의를 흔들 부정적 경제 지표가 없는 상황이라 주가가 급락한 것"이라고 설명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8.4%를,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1.6%를 기록